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가 3안타 1타점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이날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반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2 동점이던 8회 2사 2루 상황에서 에반스는 적시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점을 얻어냈다.
경기 후 에반스는 "찬스에서 최대한 강하게 치려고 한게 운좋게 안타가 됐다. 어제 경기부터 타격감이 좀 좋아서 여유가 생겼고 최근 팀도 상승세를 타 매 타석 여유있게 내 스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원정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매타석 열심히 할 뿐이다"라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