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인태가 시즌 2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김인태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지명타자 조수행의 대타로 출전했다.
3-2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인태는 삼성은 네번째 투수 심창민의 3구 138㎞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17번째 대타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821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김인태 개인으로는 첫 대타 홈런이다.
김인태의 홈런으로 두산은 9회 현재 삼성에 4-2로 앞서고 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