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배영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한화로선 한숨 돌렸다.
배영수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등판 직전 불펜 피칭에서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1회말 박민우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고, 물러났다. 배영수는 지난 2015년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었다. 우려를 샀지만, 2일 정밀 검진 결과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심수창이 1군으로 콜업됐다.
한화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다. 10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