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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이소연, 진짜 백짝 딸이 될까…최민수 의심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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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소연이 진짜 백작딸이 될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이지영B(이소연)가 딸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날 이지영B(이소연)과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가 만났다. 감격스러운 부녀 상복이어야 하지만 감정이 빠진 비지니스 적인 모습이다.

백작은 딸 이지영B에게 "갑자기 나타난 완벽한 아버지란 사람 때문에 혼란스럽긴 하겠지"라며 35년 동안 딸의 존재자체를 몰랐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를 찾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인생에서 너를 증명하지 않으면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을 수 없을테니까"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마음 속 생각은 '저택과 유전 국고 환송' 때문에 딸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날 이지영B는 자신이 백작의 딸이 아님을 알게됐다. 백작은 과거 연인에게 받은 사진을 이지영B에게 보였다. 하지만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이 아님을 알고 혼란에 빠진 이지영B는 "이 사람은 우리 엄마 아닌데, 내가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백작에게 말을 하지 못한 채 딸 행세를 계속했다.

자신이 조사한 것과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에 의심을 품은 한소장(김병옥) 자료가 잘 못 됐음을 발견했다. 백작 역시 딸을 만난 후 "나랑 닮았나? 내가 평소에 그렇게 차가웠나. 보육원에 가봐야겠다. 내딸의 성장기가 궁금하다"라며 의심을 품은 모습을 보였다.

양양(황승언)은 이지영B에게 "강호림은 백작과 자연스러운 연결고리가 됐다. 그러니 강호림을 잡아라"고 조언했다. "너는 진짜 딸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백작을 가진 돈의 힘을 봤기 때문에"라며 "우린 일종의 비지니스 파트너다. 백작 딸 행세 1주일에 10억 총 30억, 보두안티아 공화국 땅을 밟는 순간 20억이 추가된다. 50억이 통장에 꽂힌다"고 충고했다.

이에 이지영B는 강호림(신성록)에게 "우리 결혼하자"라며 "3주 동안만 부부가 되자. 부부인척만 하자"라고 제안했다. 백작이 한국에 있을 3주의 시간을 벌려는 것. 강호림은 투자금을 약속받고 이지영B의 손을 잡았다.

이지영B는 양양의 도움을 받아 백작의 딸 행세에 주력했다. 함께 운동을 하며 친밀감을 쌓았고, 강호림과 커플티와 데이트 사진 등을 찍으며 부부역할에 몰입했다.

그러는 사이 이지영A는 강호림의 외도를 의심했다. 사위 역할을 위해 이지영B의 집으로 가는 강호림을 미행했다.

한편 이지영B는 이지영A(강예원)의 알바 현장을 목격했다. 이지영A의 작가실력을 기대하는 이지영B는 "그 돈 제가 줄게요. 작가님은 글을 쓰세요"라며 '인턴 작가 계약서'를 작성해 적극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