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수목드라마 '싱글 와이프'의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한다. 안 한다'라는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번 티저 영상은 꽃잎점을 보고 있는 엄현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하얀 드레스와 고무장갑을 낀 엄현경은 영락없는 현모양처의 모습.
"한다"라고 말할 때의 엄현경의 표정은 기쁨으로 차 있지만 "안 한다"라고 말하고 꽃잎을 뗄 때는 부들부들 떨며 다소 과장되게 화를 억누르는 표정을 짓는다. 엄현경은 마지막 꽃잎을 떼면서 "안 한다"라는 결과가 나오자, 다시 새 꽃을 들고 꽃잎을 하나하나 떼며 "한다"라는 결론이 나올 때 까지 잎점을 시도하는 '답정너'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꽃잎점을 보는 엄현경의 모습은 누군가와의 사랑이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아보는 듯 보이지만 화면에 나타나는 '이혼하고 싶은 아내'라는 자막은 반전의 결론을 암시하는 듯하다.
로맨틱 코미디 '싱글 와이프'는 엄현경, 곽희성 주연으로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고 다시 이혼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또 본격 연기 도전에 나선 AOA 유나(서유나)가 재벌 훈남 곽희성을 여동생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여 재미를 더한다.
첫 방송은 오는 다음달 23일 수요일 밤 9시로 케이블TV 드라맥스와 초고화질 전용 채널 유맥스에서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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