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남한산성'이 9월 추석주간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결합하여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남한산성>이 1636년 병자호란,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7일 간의 기록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남한산성> 티저 예고편은 1636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드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지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서는 '최명길' 역 이병헌과 '김상헌' 역 김윤석의 등장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오랑캐의 발 밑을 기어서라도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는 것이옵니다"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도모하려 하는 '최명길' 역의 이병헌과 "한 나라의 군왕이 어찌 만 백성이 보는 앞에서 치욕스러운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청에 맞서 싸우려 하는 '김상헌' 역의 김윤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열연과 새로운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첨예하게 맞서는 대신들의 의견 사이에서 번민하는 왕 '인조' 역의 박해일,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대장장이 '날쇠' 역의 고수, 남한산성의 방어를 책임지는 수어사 '이시백' 역의 박희순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5개월 간의 치열했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완성된 혹한 속 남한산성의 생생한 볼거리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영화 <남한산성>은 올 추석,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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