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개봉 2일차인 오늘(27일) 오전 역대 최단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군함도' 측은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군함도'가 27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수 117만3200명을 기록했다.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기록은 1761만명을 기록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14, 김한민 감독)과 같은 흥행 속도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여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과 1270만명을 기록한 영화 '암살'(15, 최동훈 감독)의 개봉 3일째 1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이로써 '군함도'는 개봉 첫날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역대 천만 영화들의 흥행 속도를 경신하며 강력한 흥행 위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가세했고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군함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