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세균에 특화된 애경산업의 2080 K 진지발리스 치약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치약으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100일 만에 내부매출 기준 12억원, 120만개 이상이 팔렸다. 잇몸세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잇몸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게 애경 측의 설명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2080 K 진지발리스 치약은 애경중앙연구소가 발명특허를 획득한 '잇몸질환예방 복합조성물질' 처방으로 잇몸질환 핵심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을 억제하고 잇몸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잇몸케어 전문치약이다.
치과대학 임상실험 결과 2080 K 진지발리스 치약 사용 12주 후부터 구강 내 진지발리스균이 감소, 잇몸질환 개선효과도 인정받았다.
특허 받은 잇몸질환 예방 복합조성물질은 은행엽 엑스, 판테놀, 염화나트륨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치주 질환 예방 및 개선용 조성물'로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치주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고 임상결과 부작용은 없었다.
진지발리스는 잇몸질환의 핵심원인균으로 노출된 치아 및 구강점막에 분포하는 충치균과 달리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포켓에 서식하며 잇몸조직을 이루고 있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는 무서운 세균이다.
진지발리스균은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으로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을 일으키며 통증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하면 치은염이 생겨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를 잃을 수 있어 건강한 잇몸관리를 위해 진지발리스균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애경 관계자는 "2080 K 진지발리스는 기존 잇몸치약과 다르게 잇몸질환의 핵심원인인 '진지발리스균'을 직접 언급하면서 가볍게 여겼던 잇몸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부여했다"며 "최근 문제된 발암물질인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성분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의 인기가 더욱 높이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