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원한 대타 홈런으로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양의지는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7회초 2사 3루 찬스서 2번 최주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상대 좌완 심재민으로부터 좌중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심재민의 초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으로 뻗어나가며 투런 홈런이 됐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시즌 홈런수를 10개로 늘렸다. 지난 2014시즌부터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