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가 한국의 '일 디보'로 주목 받고 있다.
'컨템포디보'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서가식당'에 출연, 록그룹 퀸의 '네버모어'(Nevermore)를 간결하고 절제된 하모니로 불러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컨템포디보'는 22일 방송 분을 포함하해 총 4회 출연할 예정이며,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인 '로스트 스타(Lost stars)'나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 등 대중성 있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색채보다는 좀 더 팝적인 요소를 선사한다.
현재 '컨템포디보'는 곧 발표될 미니앨범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연일 계속되는 곡 작업과 녹음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앨범 발표와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컨템포디보'는 테너, 바리톤 등 5명의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팬들에게는 유명 래퍼 비와이의 형이 속해 있는 그룹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KBS TV의 '열린음악회' 및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오페라 웹툰'이라는 장르를 통해 중국에도 진출했다. 중국 최대 국영여행사와의 중국 내 전국투어 협약식 장면이 KBS 뉴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하였다.
소속사인 클래식유랑극단의 권영신 대표는 "'클래식유랑극단'이 한국의 많은 젊은 성악가들과의 발전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협업을 통해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JYP'나 'SM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유의미한 공간'으로 성숙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