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가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종료 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 외야광장에서 '항구 야시장(이하 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야시장은 야구장을 찾은 젊은 관객들이 야구 경기를 충분히 즐긴 후 그 여운을 살려 공연, 이색 먹거리 등의 경기 외적 재미요소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SK는 스폰서인 하이트진로와 함께 젊은이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시장의 분위기를 살리고 참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중앙무대에서 박정권, 정의윤, 최정, 한동민 선수 등 SK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애장품 경매가 열린다. 야시장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SK와이번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희망더하기'의 주요 대상인 입양대기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이어 SK 롯데 응원단의 합동 불금파티, 인기 DJ한민의 EDM공연 등 홈 원정팬이 함께 어우러지는 'After Party' 콘셉트의 공연들이 진행된다. 무대 옆에 설치된 이벤트 존에서는 '타투 이벤트'를 진행하여 이벤트 참여팬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연장 및 외야광장 주변에는 코코넛 쉬림프, 삼겹야채말이, 비프타코 등 이색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들이 배치되며, 관객들이 구매한 음식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존'이 함께 운영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SK와이번스와 함께 '대학생의 날' 프로모션 데이를 진행하는 등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