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한솔PD가 거북선 프라이드를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영화 '귀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한솔PD는 "거북선은 태권브이 같은 존재다. 우리를 든든하게 지켜줬다는 그런 생각이 있다. 그래서 거북선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선'은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1TV '임진왜란 1592'의 소재를 잇는 영화다. '임진왜란 1592'는 지난해 9월 방송된 5부작 드라마로 임진왜란 기간 중 한산대첩(1592년 7월 8일)부터 부산포해전(1592년 9월 1일)까지 2개월 간 펼쳐진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그에 탑승한 승조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거북선 최하층에서 노를 젓던 격군들을 집중 조명해 국란을 극복하는 백성들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KBS의 자회사 몬스터유니온과 영화사 트리니티가 180억 원 가량의 제작비를 투입했으며 '임진왜란 1592'를 연출한 김한동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올해 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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