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향기, 김환희가 웹드라마 '복수노트' 출연을 확정했다.
웹드라마 '복수노트'는 10대 소녀의 복수를 다룬 작품으로 어느 날 우연히 이름만 쓰면 복수가 이뤄지는 노트를 손에 쥔 10대 소녀가 자신을 대신해 복수해주는 인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향기는 극 중 호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호구희는 매일 당하기만 하며 살아온 평범한 여고생으로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진 '복수노트'의 힘을 빌려 복수의 여신이 되는 인물이다. 김향기는 최근 일제강점기 역사의 아픔을 담아낸 영화 '눈길'에서 소녀 종분 역을 맡아 가슴을 울리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다채로운 연기 색으로 주목 받는 배우 김향기가 이번에는 상큼 발랄한 여고생으로 변신을 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환희는 호구희와 함께 복수에 나서는 정덕희 역 맡았다. 공부 빼고 못하는 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호구희와의 우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걸크러시를 유발하는 인물이다. 김환희는 영화 '곡성'에서 효진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이어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효은 역을 맡아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김환희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10대 여고생의 감수성을 표현 해낼지 또 하나의 기대로 손꼽히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김향기, 김환희가 웹드라마 '복수노트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향기, 김환희 두 배우 모두 촉망 받는 배우로 '복수노트'를 통해 훌쩍 자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복수노트'는 복수노트를 손에 쥔 호구희이 선택과 고민, 변신의 과정 속 색다른 사춘기 성장스토리를 담은 하이틴 코믹 멜로 판타지 드라마다. 웹드라마 제작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사와 유명 케이블 채널 방영을 두고 조율 중이다. 김향기, 김환희 외에 박미선, 박경림, 차은우가 출연해 재미를 높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