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타의 산실' 포항 유스가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포항 U-18은 26일 오후 6시 포항 양덕1구장에선 펼쳐진 K리그 U-18 챔피언십 A조 3라운드에서 대구 U-18에 3대1로 승리했다. 1라운드 수원에 4대1, 2라운드 서울에 2대1로 승리한 포항은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폭발적 공격력으로 3연승했다. 10번 김진현의 활약에 힘입어 A조 전승으로 1위(승점 9)를 확정했다. 서울 U-18과 수원 U-18이 0대0으로 비기며 A조 2-3위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C조의 제주 U-18 역시 성남 U-18에 1대0으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성남(2승1패, 승점6)을 밀어내고 조1위에 올랐다. 성남-제주에 2연패한 인천 U-18은 이날 경남U-18과 1대1로 비기며 조3위를 지켰다. F조 최종전에서 전북 U-18은 안양 U-18과 2대2로 비겼다. 강원, 전북, 안양이 F조 2경기에서 2무, 나란히 승점 2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득점에서 앞선 전북이 1위, 강원이 2위에 올랐다.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U18팀 21개팀이 총출동, 22~27일까지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A~C조 1~3위, D~F조 1-2위 총 15팀에 A~C조 최하위, D~F조 최하위 중 승점, 골득실, 다득점으로 2팀을 뽑고, 이중 1팀을 다시 추첨으로 뽑아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내달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결승전을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