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거포 최 정이 추격의 만루 홈런을 쳤다.
최 정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6으로 크게 뒤진 3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임기영의 2구를 받아쳤다. 이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만루 홈런이 됐다. 최 정의 35호 홈런.
만루 홈런은 KBO리그 통산 788호이자, 올 시즌 30호 기록이다. 최 정 개인으로선 통산 7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SK는 이 홈런으로 4-6을 만들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