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의 축제' 제12회 2017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이 26일(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환경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기업과 관계자를 발굴, 격려하고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는 한편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 부문은 생활환경 분야에서부터 환경기초시설과 운용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친환경 경영, 정책, 기술, 서비스, 문화, 제품, IT, 복지, 의료, 자원순환, 교육, 특수부문 등의 부문별 시상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은 각계 각층 500여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단체, 개인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강동구청과 양구군은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올해도 본상에 지자체 10곳을 포함해 21곳이 선정됐고, 국회의장상을 비롯한 정부 포상에 15곳이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현장 확인조사 및 실무자 면담을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올해는 자원순환, 온실가스 감축, 자연보전, 친환경 식품산업 등 국민 생활환경을 선도하는 지자체, 기관, 업체가 대거 선정됐다.
심재곤 선정위원장(환경·인포럼 회장, 전 환경자원공사 사장)은 "예년보다 훨씬 많은 신청자가 몰려 대한민국환경대상의 위상을 실감했다"면서 "미래 비전과 함께 환경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옥석을 가렸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미래는우리손안에·환경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청이 후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