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김정민과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이 진심으로 만났던 사이였다"고 직접 밝혔다.
24일 밤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방송인 김정민과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의 데이트 비용 10억 공방에 대해 논의했다.
홍석천은 "김정민은 원래부터 40대의 남자를 만나는 게 이상형이라고 자신이 만약 결혼을 하면 그 나이대의 사람이 정말 좋다고 공공연히 얘기해왔고, 나한테도 개인적으로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많이 했었다. 그래서 나이 차이를 가지고 욕을 하는 분들을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이 차이가 많으면 어쩌고저쩌고 이야기 하는데 사실 그건 아닌 것 같다. 두 남녀의 사랑하는 게,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나이가 많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이 많은 입장에서는 나이가 어린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 각자의 스타일이 맞았던 케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그리고 사실은 욕을 먹는 꽃뱀, 스폰서 이런 생각이 있으면 방송하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자기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절대 얘기 안 한다. 그런데 김정민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늘 얘기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곽정은은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그만큼 받을 수 있어? 그만큼 받은 걸 보니 이상해'라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걸 봤는데"라며 "나도 많이 줘본 입장에서 사랑한다면 나는 목숨 빼고 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주는 사람은 기꺼이 주는 것이고 받는 사람은 감사히 받는 것이고. 기꺼이 주지 않고 뭔가 '내가 이걸 줬으니까 이 정도는 받아 내야 해'라는 마음도 좋지 않은 것이고. 또 받긴 받는데 뭔가 다른 마음을 가지고 받는 것도 문제겠지만. 어쨌든 뭘 줬기 때문에 그 사랑 자체가 정당하지 않은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오히려 더 순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김정민은 20세 연상인 손태영과 2013년 7월에서 2014년 12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교제했지만, 손태영 측이 "사용한 데이트 비용이 약 10억 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꽃뱀, 스폰서로 오해를 받고 있는 김정민과 손태영은 법정 공방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