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반려 동물을 깨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핑크스 고양이의 피부를 이로 깨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고양이는 설리 품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설리는 카메라로 이리저리 고양이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다 고양이 등에 바람을 불며 장난을 쳤다.
깜짝 놀란 고양이는 졸린 눈을 뜨며 하품을 했다. 이밖에도 설리는 고양이의 귀와 등을 깨물며 재밌다는 듯 웃었다.
하지만 설리가 올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학대다", "무슨 생각으로 영상을 올린거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영상을 제대로 보면 고양이가 아파서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하품을 하고 있는 거다", "13년차 고양이를 키워서 아는데 하품한 것이 맞다"고 설리를 두둔하는 반응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설리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을 시청한 한 누리꾼은 "영상을 삭제한 것이 아니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이었던 것 같다. 하품하고 있는 모습을 악의적으로 캡처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6월에도 불판 위에서 죽어가는 장어의 모습에 "살려줘"라며 더빙을 하며 장난을 치는 동영상을 올려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