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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열기에 '팥차' 주목…올 여름은 팥물로 붓기제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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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붓기제거와 항산화효과가 탁월한 팥차, 팥물 다이어트가 주목 받고 있다.

팥에는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탄수화물의 대사를 돕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붓기제거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달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복용한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아, 미용 목적으로도 많이 음용한다.

팥에도 품종이 다양한데,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사라졌던 '이팥'이 특히 항산화 효과가 높다. 이팥(적소두)은 다른 곡물보다 항산화 활성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은 곡물이다. 선조들이 약용으로 사용했으나 재래종으로 넝쿨성이며 수확이 적고 재배가 까다로워 점점 사라져가는 귀한 우리 곡물이다.

이팥은 이뇨작용을 도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몸의 수분을 원활하게 배출시켜 부기 해소에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탈모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 이팥의 효능과 맛에 주목해, 이팥 살리기에 나선 인물이 있다. 오랫동안 커피 로스팅 업계에 있던 다원식품 이철재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20년 간 로스팅 노하우를 가지고, 우리 곡물을 맛있게 로스팅하는 CHAMAN 브랜드를 별도 런칭하였다.

최근에는 국가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팥을 로스팅한 제품을 개발했다. 팥 중에서도 이팥이 가장 항산화성분이 높고 로스팅했을 때 맛과 수색이 우수했기 때문에 이팥을 고집했다. 하지만 재배가 까다로워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던 품종이었기에, 이팥을 보고도 '이것이 진짜 전통의 이팥이 맞는가?'하는 생각에 농촌진흥청 연구원과 예천 보문시장 작목반 어르신과 함께 오랜 시간 회의 끝에 이팥을 찾아내었다.

이후 양평, 예천 등 5곳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고, 우리 농가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팥을 활용해서 만든 CHAMAN의 적소두차는 붓기제거나 항산화효과가 뛰어남과 동시에, 티백 형태로 우려내기 편하고, 맛과 수색이 매우 뛰어나서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 좋다고 평가 받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로 균일한 온도에서 팥을 로스팅했기 때문에, 맛이 매우 고소하다. 팥의 고유한 비릿함 때문에 꺼려했던 사람이 맛을 본다면 커피나 곡물차를 떠올릴 정도로 고소한 향이 퍼진다.

다원식품 이철재 대표는 "많은 현대인의 경우 다이어트를 평생 과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다이어트에 역행하는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끊지 못한다"며 "이팥은 부기해소와 혈액순환 개선에 영향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체중관리가 고민이라면 이팥에 주목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