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달콤한 원수' 이재우가 박은혜를 믿고 지지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
24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 31회에서는 오달님(박은혜)의 결백함을 믿고 이를 지지하는 정재욱(이재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님은 망가진 사다리에 오르다 다리를 다쳤다. 달님 앞에 계속해서 나쁜 일들이 닥치자 재욱은 홍세나(박태인)를 저격했다. 그는 "이번엔 사다리냐. 멀쩡한 사다리가 왜 망가졌는지 얘기해라. 아까 창고에는 왜 왔으며 놀란 표정은 왜 지었냐"고 말했다.
세나가 아닌 달님의 편을 드는 재욱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랐다. 하지만 최선호(유건)는 "증거도 없이 사람 함부로 의심하지 마"라고 말했고, 재욱은 "의심할 만해서 하는 거다. 과거에 갇혀 네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날의 사고는 세나가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재욱은 달님을 믿었다. 특히 재욱은 달님이 지난 사건일지를 검토한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믿었다.
달님은 "범인은 제가 아니다. 아무 죄도 짓지 않았다. 헛소리처럼 들릴 걸 안다"고 말했고, 재욱은 "헛소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왜 꼭 이 식당이어야 했는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달님 씨 잘못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로써 재욱은 달님을 지지하기로 마음먹었다. 표면적으로 달님은 이복동생인 재희(최자혜)를 죽인 살인범이지만 그의 따뜻한 인간성을 보고 오랫동안 고민해온 것. 재욱의 믿음이 달님의 앞날에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