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인 연기자인 오승훈, 이유진, 송강이 패션 매거진 '쎄씨'의 카메라 앞에 섰다. 팬들이 애칭으로 '오이송'이라고 부르는 세 사람은 나무액터스 소속의 신인 배우들. 지난 7월 8일에는 첫 번째 팬미팅 '신인학개론'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쎄씨'와의 화보는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용산구의 한 골목에서 촬영됐다. 무더운 날씨와 셋이 함께 촬영하는 첫 화보의 부담에도 불구 오승훈, 이유진, 송강 세 명은 쾌활하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배우로서 이례적으로 '오이송'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오승훈은 "팬미팅, 브이앱 등 혼자라면 하기 어려웠을 일에 도전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프로듀스 101'에 래퍼로 출연해 연습생들이 뽑은 미남 11위에 꼽히기도 했던 이유진은 화보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는 주로 음악 작업을 한다"며 연기와 음악, 양쪽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배우 신고식을 마친 송강은 "원래 성격이 느긋한 편이다. 욕심을 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즐기며 할 때 결과도 더 좋은 것 같다"며 듬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피고인'과 연극 '렛미인', '나쁜자석'에서 활약한 오승훈은 박성웅과 함께 촬영한 영화 '메소드' 개봉과 연극 '엠 버터플라이'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태. '프로듀스 101'은 물론 지난해 영화 '두 남자' 등에서 활약한 이유진은 웹드라마 '루프탑의 농신' 남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출연을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