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앤서니 마샬에게 당근과 숙제를 동시에 내렸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맞대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앤서니 마샬에게 조언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마셜은 전반 45분 빼어난 개인기로 린가드의 선제골을 도왔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의 마샬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를 오랜 시간 뛰게 했다. 즐겁게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마샬의 자신감이 좋다. 하지만 마샬은 조금 더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발전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1995년생 마샬은 맨유를 이끌 미래로 평가된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보다 더욱 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재능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