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축제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시에서 개최된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명의 선수와 코치, 운영요원, 자원봉사자가 참가한다.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개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등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창원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모든 시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39사단 장병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모집하고 경기운영 보조, 경기장 안내, 식음료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 주요 도로변에 홍보탑, 배너기, 현수막을 설치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대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창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대회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창원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발달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열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