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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쉰 막내 김건모, 노사연-안문숙 앞 귀요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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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쉰짱구' 잡는 '센 누나'들이 떴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 이성미, 안문숙을 만나는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이들의 나이를 합치면 '모(母)벤저스' 어머님들과 같은 무려 약 300살.

김건모는 모인 누나들 앞에서 "난 (누나들이) 너무 편해. 나 어릴 때도 형들 누나들하고 있을 때가 제일 편했어요"라며 아부를 시도했지만, 노사연은 "웃기지 마. 밤에 나갈 땐 어린 애만 만나잖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요즘 만나는 사람은 없고 새 취미가 생겼다며 김건모가 가방에서 드론을 꺼내자 이성미는 "너 이런 거는 중학교 애들 가방에서 나오는 거야"라며 단호히 말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어머니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그동안 보지 못 해던 의외의 모습도 선사했다. 김건모는 누나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 한 명 한 명의 밥 위에 올려주며 세심하게 챙겼다. 안문숙은 "여자한테 잘하는 스타일이야"라며 김건모의 장점을 짚었다.

이어 김건모는 누나들이 결혼과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진지하게 경청하기도 하고, 틈틈이 재롱을 부리며 누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김건모의 뜻밖의 모습, 센 누나 노사연과의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순간 시청률 25%까지 치솟았다.

결국, '미우새'의 시청률은 3주 연속 상승세로 전주보다 0.6%p 오른 평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도권 18.6%) 최고 2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는 7.5%, JTBC '효리네 민박'은 7.2%, '비긴어게인'은 4.7%에 그쳐 SBS '미우새'가 변함없이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그뿐만 아니라 '미우새'는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라는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까지 '시청률 3관왕'을 굳건히 지켰다.

2049 시청률 역시 전주보다 0.7%p 상승해 평균 10.1%, 최고 13.6%까지 치솟았다. 2049 점유율은 33%로 특히, 20대 남성 점유율이 41%, 30대 남성 점유율이 39%, 30대 여성 점유율이 34%로, '미우새'에 대한 20대와 30대 남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혼 '미우새' 김일중의 별난 텐트 사랑으로 벌어진 부부 싸움에 불똥 튄 이상민의 모습, 가수로 제2의 데뷔를 하는 박수홍 앞에 친한 동생 딸이 가요계 선배로 나타나는 상황이 그려져 웃음을 선사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