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안세현(22·SK텔레콤)이 3전4기 끝에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신기록도 다시 썼다.
안세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15를 기록,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57초83을 기록, 전체 7위로 준결선에 오른 안세현은 2조 6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벌써 네 번째 무대. 안세현은 2011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카잔에 이어 헝가리까지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쾌조의 감각으로 준결선에 통과한 안세현은 준결선에서도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치며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