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18일 모아종합건설이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9000여세대에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8월 경기도 광주에 분양 예정인 쌍동1지구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아파트 587세대를 시작으로 향후 모아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전국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으로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전용앱 'IoT@home'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생활가전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첨단 홈IoT 플랫폼을 통해 모아미래도 아파트 입주민 편의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