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벤투스 베테랑 수비수 키엘리니가 팀 동료 파울로 디발라와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 현재로선 디발라가 네이마르 만큼 가치를 갖고 있는 건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미국 ESPN이 2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파르생제르맹 이적설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 사인만 남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 이적료로 2억2200만유로까지 준비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네이마르는 3년 전 브라질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 이후 몸값이 엄청나게 치솟았다.
디발라는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 이적시 대체자로 점쳐지고 있다. 디발라는 2015년 여름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000만유로였다.
키엘리니는 "디발라는 오늘은 네이마르 만큼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디발라를 존경하고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시즌에 말한대로 네이마르는 메시와 호날두 수준이다.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확실한 후계자이다"고 말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수비수 보누치를 AC밀란에 빼앗겼다. 보누치는 이적료 4200만유로에 밀란으로 이적했다.
키엘리니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그는 내 친구였다. 우리는 가족이다. 인간적인 면에서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수비수가 또 온다. 같이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