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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5이닝 4실점...시즌 3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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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3패(2승) 위기에 처했다.

보우덴은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7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했다.

이날 보우덴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아 변화구에 의존하는 경기를 했다.

보우덴은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두타자를 범타 처리한 보우덴은 김태균에게 5구 142㎞ 직구를 던졌지만 김태균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보우덴은 4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로사리오에게 3루를 허용했다. 이어 양성우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정근우를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후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연속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송광민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며 4점째를 실점했다.

보우덴은 6회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