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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텍사스 모처럼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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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4대3으로 역전승하며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타율 2할5푼2리를 기록했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6회초 안타를 터뜨린 뒤 홈까지 밟았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크리 아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87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노마 마자라의 1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언 벨트레의 타구를 놓친 상대 중견수의 실책을 틈타 앤드루스와 함께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안타로 6회 공격을 시작한 텍사스는 계속된 2사 3루서 상대 투수 아처의 폭투로 3루루자 벨트레가 홈을 밟아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마무리 알렉스 클라우디오는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 점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6이닝을 4안타 3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