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위팀을 상대로 값진 2연승을 챙겼다.
롯데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로 나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 릴레이를 했다. 박진형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했고, 세번째 투수 조정훈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조정훈의 승리는 재활 전인 2010년 5월 20일 군산 KIA전 이후 2620일만이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의 복귀 첫 등판이 순조로웠고, 상대 투수의 호투 속에서도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이 좋은 피칭을 해줬기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다시 복귀한 조정훈의 첫 승을 축하한다. 집중력을 잃지않은 선수들이 가져온 귀중한 승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