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영화사 금월 제작) 출연 불발에 대해 "군 입대 때문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마녀'를 하차한 이유는 단순히 휴식 때문이다. 군 입대를 위한 하차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석은 올해 만 28세로 군 입대 준비를 좀 더 여유있게 생각하고 있다. 입대 결정 여부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마녀'는 생체실험을 통해 살인 병기로 훈련된 여고생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동시, 범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악마를 보았다'(10, 김지훈 감독) '부당거래'(10, 류승완 감독) 각본, '혈투'(11) '신세계' '대호' 'V.I.P'를 각본·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앞서 이종석은 'V.I.P'에서 박훈정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해 '밀정'(김지운 감독)으로 한국영화 투자·배급에 나선 워너 브라더스가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 'V.I.P' '악질경찰'(이정범 감독) '인랑'(김지운 감독)에 이어 여섯 번째 투자·배급에 나선 '마녀'.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한편, 이종석은 영화 'V.I.P' 개봉와 수지와 주연을 맡은 사전 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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