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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손병호부터 김광규까지, 특급 조연 군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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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손병호-김광규-윤유선-정해균-장혁진-강경헌 등이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화려한 조연 라인업으로 OCN 본격 사이비 스릴러 '구해줘'를 이끈다.

오는 8월 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손병호-김광규-윤유선-정해균-장혁진-강경헌 등 평균 25년 차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구성된, '구해줘 관록 조연 6인방'은 '사이비 종교'라는 역대급 소재를 가장 리얼하고도 치밀하게 그려낼 전망.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6인방의 행보가 '구해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의 소유자인 윤유선은 여자 주인공 서예지(임상미)의 엄마 김보은 역을 맡아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착하고 조용한 천성의 소유자지만, 쫓기듯 내려온 무지군에서 큰 사건이 벌어지면서, 자책감으로 정신이 무너지게 되는 비운의 역할이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정해균은 임상미의 아빠 임주호 역을 맡아, 사업 실패로 인해 위기를 맞은 가족들과 함께 무지군에 내려오게 된 후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의지, 딸을 위험에 빠트리는 광신도로 파격 변신한다.

나아가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의 손병호는 남자 주인공 옥택연(한상환 역)의 아버지 한용민 역할을 맡았다. 극의 배경이 되는 무지군 현직 군수로서, 2선에 도전하면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는 역할로, 감춰진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활짝 웃는 얼굴로 손병호의 선거 운동을 돕고 있는 강경헌(이지희 역)은 손병호의 보좌관으로, 손병호와 함께 극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무거운 극 전개에 웃음 양념을 선사할 자타공인 '명품 조연' 김광규는 '구해줘'에서 무지군을 수호하는 경찰 우춘길 역을 통해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기보다는 세태에 찌들어 있는, 그래서 구선원 사람들과 적당히 타협하려고 면모를 그려낸다. 또한 형사 이강수 역의 장혁진은 10년 전 비리 사건에 휘말려 무지군에 내려오게 된 인물로, 떠나고 싶은 무지군에서 서예지와 '촌놈 4인방'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을 서울로 보내줄 동아줄이라고 생각, 구선원을 파헤치는 모습을 '내공 만렙'의 연기력으로 펼쳐낸다.

제작진 측은 "옥택연과 서예지, 우도환 등 젊은 배우들과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핵심 인물 조성하, 박지영, 조재윤이 점차 대립 구도를 이뤄감과 동시에 남다른 클라스의 조연들이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며 극을 보다 쫀쫀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구해줘'가 쉽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인 만큼, 더욱 완성도를 높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