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마무리 못한 아쉬움이 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LG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1로 앞서던 9회말 상대 대타 박한이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연장 11회 오지환의 결승타, 정찬헌의 쐐기타, 이형종-김재율의 홈런쇼 등을 앞세워 10대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렸다.
양 감독은 경기 후 "9회 마무리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원정까지 응원와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이 집중력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