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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감독 "김호남, 컨디션 조절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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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제외했다."

김태완 상주 감독의 말이다.

상주는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제주와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간절하다. 상주는 6승6무9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21라운드 경기에서는 전북에 1대3으로 완패하기도 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몸 상태 좋은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포함돼 있지만, 준비는 계속했었다"며 "과감하게 변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규가 어느 정도 팀에 녹아든 것 같다. 슈팅보다는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했는데,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해주기를 바란다. 홍 철과 김태환이 뒤에서 힘을 잘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지 않은 소식도 있다. 김호남의 부상이다. 김호남은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심각한 것은 아닌데 관리 차원에서 뺐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음 경기 혹은 8월이 돼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