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 에레라(28·맨유)가 '새 동료' 로멜루 루카쿠(24)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리오틴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대1 승리를 챙겼다. LA갤럭시에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까지 제압한 맨유는 2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새 얼굴의 활약이 빛났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레알 솔트레이크전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에레라는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는 정말 멋진 득점을 했다. 당황하지 않고 매우 차분하게 골을 넣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득점을 할 것이다. 루카쿠는 수비할 때 볼을 잡고 있을 수 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지만, 루카쿠 같은 선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맨유는 앞으로 맨시티, FC바르셀로나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에레라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더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경기 모두 흥미진진할 것이다. 특히 8월에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맞대결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