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 경기를 했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했다.
황재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타율은 1할8푼2리에서 1할6푼7리까지 떨어졌다.
2회 2사 후 첫타석에 선 황재균은 상대선발 조시 톰린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선 황재균은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내고 자신은 아웃됐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황재균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루수로 처음 선발출전해 호수비와 실책을 동시에 범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의 3루 땅볼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악송구 했다. 자칫 빠져 린도를 2루까지 보낼뻔한 송구였지만 황재균이 몸을 날리며 호수비로 잡아내 1루만 내줬다.
하지만 3-3 동점이던 6회 무사 2루에서 브랜든 가이어의 번트 타구를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했고 클리블랜드가 결승 득점을 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5대3으로 역전패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