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 논란이 예상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5일(한국시각)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광저우 헝다가 파울리뉴 영입을 제안한 바르셀로나의 행위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광저우 헝다는 바르셀로나가 파울리뉴 이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는 '광저우 헝다는 일련의 사태를 문제 삼아 국제축구연맹(FIFA)에 바르셀로나를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축구전문매체 UOL은 바르셀로나가 광저우 헝다에 최대 2700만유로(약 35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두 차례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당했고, 광저우 헝다는 바이아웃(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이적 허용) 금액으로 4000만유로(약 519억원)를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