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악동뮤지션이 오는 7월 20일 '사춘기(하)'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0시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악동뮤지션의 영문 활동명 'AKMU'와 컴백 날짜 'JULY 20'이 적힌 2종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은 스산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 이번 신보를 통해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울창한 숲에서 거울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티저와 숲 밖으로 팔을 뻗은 티저는 악동뮤지션의 순수하고 청량한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악동뮤지션은 올 1월 YG의 첫 번째 주자로 정규 앨범 '사춘기(하)'를 발표하며 한겨울에 걸맞은 힐링을 선사했다. 앨범 전체 수록 곡이 모두 음원 차트에서 줄 세우기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음원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으며 2017년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 디지털 종합 부문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 신보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시도와 특별한 감성으로 공감과 힐링을 선물해온 악동뮤지션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국내 컴백 준비뿐만 아니라 전국투어 콘서트 '일기장'을 4개월째 진행 중이며 오는 15일 창원, 22일에는 고양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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