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송하윤이 '쌈, 마이웨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하윤은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러블리 사랑꾼 '백설희'로 분해 6년 장수 커플의 현실을 드러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송하윤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슴 뜨거워지는 16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작가님, 감독님, 배우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이 한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설희로 살며 받은 큰 사랑과 응원이 참 따뜻했고 이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공감대를 자극한 연기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하면서 우리 모두가 비슷한 상처, 아픔, 그리움 그리고 추억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를, 혹은 내 친구를 위로하고 달래듯 울고 웃고 응원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분들께 응원과 위로를 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라고 앞으로 더 좋은 어른, 더 좋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는 진솔한 바람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 마지막 회에서는 모두가 바라던 '백설희'의 꽃길이 그려졌다. 꿈을 좇아 매실주 사업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안재홍(김주만 역)과의 관계도 회복하는 등 백설희 만의 '마이웨이'가 펼쳐졌다.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해온 송하윤의 해피엔딩은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송하윤은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통해 우월한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화려하게 연기인생 2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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