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VAR(비디오판독시스템)로 PK 선언이 취소됐다.
김성호 주심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포항전, 0-0으로 팽팽한 후반 16분 PK 선언을 했다.
문전으로 쇄도한 포항 골잡이 양동현이 서울 수비수 곽태휘와 황현수의 샌드위치 마크에 걸려 넘어졌다. 김성호 주심은 PK를 찍었다.
하지만 본부석 쪽에서 김성호 주심과 무선 마이크로 의견을 주고받은 끝에 VAR에 들어갔다.
김성호 주심은 본부석쪽으로 온후 비디오 판독에 참여한 후 골킥을 선언했다. 자신의 PK선언을 취소한 것이다. 오심이 바로 잡힌 것이다. 서울팬들은 환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월 1일부터 VAR을 새로 도입하고 있다.
상암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