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진영이 첫 음악 토크쇼 MC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년 간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질문을 받다가 처음으로 MC를 맡아 질문을 하는 위치에 있어보니 많이 떨리고 긴장되더라고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10일 진행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첫 녹화 소감을 밝힌 것으로, 박진영은 SBS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인생 처음으로 게스트가 아닌 진행자가 됐다.
데뷔 20년이 넘어서도 왕성한 음악 활동으로 가요계 귀감이 되고 있는데다,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서 자신만의 음악철학과 이를 재치있게 표현하는 입담을 선보인 박진영이기에 음악 토크쇼 진행자로의 변신도 기대된다.
특히 첫 녹화에는 정규 6집 '블랙'(Black)으로 4년만에 가요계 컴백해 짧지만 강렬한 활동을 펼친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배우인 염정아가 의외의 손님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진영 또한 "나와서 정말 재밌게 노래해주시고 얘기해주시고 분위기 살려주신 이효리님, 염정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첫 방송부터 응원 와주신 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파티피플'은 22일 밤 12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진영은 "첫 방송이니 미숙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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