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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이준기VS문채원, 불꽃 튀는 앙숙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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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올 여름 이준기와 문채원의 불꽃 튀는 앙숙 케미스트리가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26일(수)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첫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 이정효/극본 홍승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현장수색요원 김현준으로 분한 이준기와 행동분석관 하선우 역의 문채원이 대치 중인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 시키고 있는 것.

극 중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열정파인 김현준(이준기 분)과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한 시선을 유지하는 이성적인 하선우(문채원 분)는 같은 사건을 두고도 상반된 자세를 취한다. 특히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현준과 그런 그의 감정적인 성격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선우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NCI의 톰과 제리 콤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현준과 선우는 상반된 온도를 보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껏 감정의 게이지가 오른 현준과 반대로 선우의 표정은 침착하기 그지없어 과연 둘 사이에 어떤 의견차가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말 한마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이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막상 범인을 검거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놀랍도록 합심한 모습으로 사건 해결의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두 사람이 빚어낼 색다른 케미가 '크리미널마인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이 범인 검거라는 하나의 공통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크리미널마인드'의 제작진은 "이준기와 문채원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김현준과 하선우에 몰입하여 두 사람의 대립각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사건을 대하는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여러 갈래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드라마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치는 이준기와 문채원은 NCI 요원 김현준, 하선우 그 자체로 분해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