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백수찬감독이 이연희에 대해 "여성스러움과 말괄량이 캐릭터를 동시에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7월 19일부터 첫방송되는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로,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서 이연희는 갑자기 사라진 친구 해성(여진구 분)의 꿈이었던 레스토랑에 취직하게 되고, 그러다 순식간에 나타난 해성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가는 정정원을 맡아 연기하게 된다.
백수찬 감독은 "정원은 굉장히 밝은데다 허당끼가 있는 말괄량이일 뿐만 아니라 12년간 친구를 잃은 아픔 때문에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라며 "이처럼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캐릭터를 한꺼번에 선보이는게 쉽지 않을텐데 연희씨가 정말 열정을 가지고 연기해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백감독은 "무엇보다도 이번 정원을 연기하는 연희씨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극 초반에는 외모에도 변화가 생길텐데, 이런 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촬영장에서 이연희는 정원이 되기 위해 백수찬 감독에게 많은 의지를 하면서 한씬한씬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고, 백감독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또한 그런 그녀에게 박수와 함께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다시 만난 세계'는 이연희 이외에도 여진구, 안재현, 정채연, 김진우, 이시언, 박진주, 곽동연 등이 출연,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7월 1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