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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중기, 영화 '로기완' 원톱 캐스팅 '결혼 후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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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10월 배우 송혜교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송중기가 휴먼 영화 '로기완'(김희진 감독, 용필름 제작)에 원톱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송중기가 올여름 개봉할 '군함도'(류승완 감독)에 이어 영화 '로기완'으로 다시 한번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오는 10월 송혜교와 결혼을 앞둔 송중기가 결혼 이후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 영화 '로기완'을 동시에 공략하며 열일을 예고했다. 특히 '로기완'은 송중기 데뷔 이래 첫 원톱 영화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전망이다"고 귀띔했다.

조해진 작가의 장편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로기완'은 벨기에로 밀입국한 함경북도 출신의 스무 살 청년 로기완과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방송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송중기는 극 중 조국과 언어를 상실한 탈북자 청년 로기완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근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송중기. 그가 '킹덤'에 이어 '로기완'까지 출연을 확정, 결혼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전망이다.

한편, '로기완'은 '은교'(12)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색 중이었지만 여러 상황과 맞물려 하차하게 됐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김희진 감독이 최종적으로 메가폰을 잡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