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딩 함 뜨까?"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이 '상남자 바이커'의 면모를 선보인 현장이 포착됐다.
옥택연은 오는 8월 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에서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꼬리표 같은 군수님 아들이라는 말에 문제아가 돼버린, 한상환 역을 맡았다. 절친 깡다구 우도환(석동철 역)과 촌놈 BJ 이다윗(정훈 역), 천하장사 먹깨비 하회정(만희 역) 등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지만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임상미(서예지 분)로 인해 일어나는 변화와 갈등을 겪게 된다.
이와 관련 옥택연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날 촬영 분은 옥택연이 친구들과의 뜨거운 의리와 우정을 드러내는 장면. 옥택연은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앞장서는가 하면, 답답한 속을 풀기 위해 친구에게 오토바이 레이싱을 제안하는 등 카리스마 돋는 모습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평소 운동실력으로 정평 난 옥택연이지만, 이날 촬영을 앞두고 동료 배우들과 함께 따로 액션 스쿨을 찾아 훈련을 받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 더욱이 현장에서 오토바이를 발견하자 흥미롭다는 듯 호기심 가득한 웃음을 드리우던 옥택연은 리허설 동안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춘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액션 스쿨에서 받은 훈련을 기반으로 능수능란한 라이딩 실력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옥택연은 카메라 앞에서는 카리스마 질주 본능을 분출하는 남성미 돋는 모습을, 카메라 뒤에서는 소년과 같은 순진한 눈빛으로 장난스런 포즈를 취해 보이는 등 극과 극 매력으로 스태프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제작진 측은 "옥택연이 '구해줘'와 한상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며 "사이비 종교의 위기에 빠진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해 나설, '뜨거운 의리남' 옥택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최대 기대작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지금까지 없던 참신한 주인공인 엉뚱한 백수 청년들과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비춰줄 사이비라는 소재가 뒤섞여 스릴러와 통속극, 사회 고발극을 담아낼 전망이다. '구해줘'는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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