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의 8이닝 호투를 앞세워 6대1로 이겼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 48승1무37패를 기록했다. LG는 시즌 39승1무40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선발 다이아몬드는 8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최고 피칭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공격에선 노수광이 2안타(1홈런) 2타점, 김동엽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상대적으로 우리 팀에 강했던 투수 공략에 성공했다. 비록 많은 안타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터진 안타로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며 흡족해 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는 오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닝이 갈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8이닝을 막아주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올 시즌 중 수비, 공격, 투구 모두 가장 깔끔한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