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시즌 여섯번째 퀄리티스타트로 5승(4패)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4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1회 1사 후 정진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견제사로 잡아낸 후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낸 밴헤켄은 2회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2사후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연이어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닉 에반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김재호의 중전 안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범타 처리한 밴헤켄은 6회 2사 후 다시 박건우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김재환의 타구가 1루수 대니돈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아웃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