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공개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AI 음성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첫 기기로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으며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미니는 곡선을 기본으로 한 외형에 패브릭 소재가 적용되어 따뜻하고 편안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자연스럽고 친숙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 놓더라도 주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미니에는 카카오가 개발한 AI 음성 인터페이스가 탑재된다. 카카오톡, 멜론, 다음 등 카카오의 서비스가 연동되어 음성대화를 통해 쉽고 편하게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가정, 자동차, 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축적된 인공지능 음성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