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김숙이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숙시리즈'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김숙은 송은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SNS를 통해 '숙시리즈' 공모전을 진행했다. '숙시리즈'는 각종 사진이나 그림 등에 김숙의 얼굴을 교묘하게 합성해 웃음을 자아내는 '합성 놀이'로 지난 3월부터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막상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이 만든 '숙시리즈'를 모아 본 김숙은 예상 외로 뜨거운 반응에 '최고의 사랑' 녹화를 겸해 오프라인 전시까지 열게 됐다.
김숙은 '최고의 사랑'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으로만 보기에 너무 아까워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숙시리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숙시리즈' 전시회 당일에 쓰게 될 상금 및 상품으로 직접 돈티슈를 제작하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 등 준비에 열을 올렸다. 윤정수 또한 김숙의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해 직접 현악 3중주를 섭외하는 등 통 큰 외조를 보여줬다.
드레스와 턱시도까지 차려입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막상 전시회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안 올 것 같다. 우리가 오버한 거 아니냐"라며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려와 달리 부산에서 연차를 쓰고 전시회를 찾아온 손님 등 예상외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전시회가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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