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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장 눈에 띈 '리니지M' 핫이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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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6월 21일 출시한 '리니지M'이 화제다. 출시 전부터 주목을 모은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리니지M'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에 맞춰 개발한 MMORPG로 원작에서 등장하는 여러 지역과 NPC, 아이템, 몬스터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유저 간 커뮤니티 '혈맹'을 활용한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고 모든 지역을 오픈 월드로 구현해 유저 레벨, 아이템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이든 이동할 수 있다.

지난주 '리니지M'에서 발생한 다양한 핫이슈를 모아봤다.

-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 추가



'리니지M'에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7월 5일 추가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당일인 지난 6월 2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제출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심의가 통과된 직후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포함된 '리니지M'은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되며 해당 기능이 없는 버전은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서비스된다. 또한 기존 '리니지M'은 '리니지M(12)'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버전이 '리니지M'으로 새롭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됐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리니지M'은 여전히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없다.

- 누적 가입자 700만 명 일매출 130억 원 기록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첫 날에만 매출 107억 원을 기록했고 증권가에서는 하루 평균 매출을 35억~4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또한,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일 평균 유저 수를 147만 명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실제 기록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매출이 90억 원 수준이며 7월 1일에는 일 매출 130억 원을 돌파해 역대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일 평균 유저 수는 150만 명 수준이며 일 최고 유저 수는 출시 당일 기록한 210만 명이다.

- 구글 플레이 매출 1, 2위 나란히 차지



'리니지M'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다음 날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인기 순위는 출시 당일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틀 만인 6월 23일에는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3주가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M'은 7월 5일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과 12세 이용가 버전으로 나누어졌다. 기존 버전을 이어받은 12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12)'는 여전히 매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 '리니지M'은 등록과 동시에 매출이 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곧바로 매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리니지M(12)'와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매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 전 서버 최초 전설 변신 '드래곤 슬레이어' 등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판파니'는 7월 2일 '리니지M' 최초로 전설 변신 '드래곤 슬레이어'를 획득한 데스나이트02 서버 유저 '뿡뿡대장'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리니지M' 최강 변신인 만큼 이동 속도 +5, 공격 속도 +148, 시전 속도 +20, 대미지 리덕션 +2, 근거리 대미지 +3, 원거리 대미지 +3을 부여하며 유저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외형도 변경된다.

'드래곤 슬레이어'가 최초로 등장한 다음 날인 7월 2일 아프리카TV 'BJ난닝구'는 변신 카드 뽑기 방송을 진행해 '드래곤 슬레이어'를 획득했다. 'BJ난닝구'는 6일이 지난 7월 8일 다른 계정에서 변신 카드 뽑기 방송을 진행했고 다시 한번 '드래곤 슬레이어'를 획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몬스터 하향 및 아이템 획득 메시지 표시



엔씨소프트는 7월 5일 '리니지M' 패치를 통해 여러 가지 편의성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루팅, 제작, 상자, 상점 NPC 구맹 등 아이템 획득 결과가 시스템 메시지로 표시된다. 특히 유저가 많은 사냥터인 '기란감옥'에서는 유저가 '뇌신검', '살천의 활', '천사의 지팡이' 등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을 획득할 때마다 서버 내 전체 시스템 메시지로 표시되어 유저들이 서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패치에서는 경험치 획득과 '수정 단검', '플루트 워터' 등 장비와 마법을 획득하기 위해 유저들이 많이 몰리는 사냥터인 '에바 왕국 던전' 몬스터들도 크게 하향됐다. 기존보다 3~4번 정도 대미지가 덜 들어가도 몬스터가 사망하지만 경험치는 그대로라 경험치 효율이 매우 증가했다. 다만 입구에서부터 선공 몬스터들이 등장해 안전한 자동 사냥은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